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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철원 맛집 찾는다면 걸러야 할듯한 중국집.. 유래 옛날 손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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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여행중에 다녀올 맛집을 찾던중

맛있어보이는 해물칼국수집이 있어서 다녀오려고 했는데

마침 사장님이 개인 사정으로 주말에는 쉰다는 표시가...

 

 

 

 

그래서 급하게 철원 맛집을 검색했더니

전부 멀리 떨어진 곳만 추천해주길래

그 근처에서 나름 깔끔해보이는 유래 옛날손짜장이라고 하는 중국집에 들어갔다.

 

손짜장이라고 하길래 수타면인가 하는 기대도 하면서..

 

 

 

 

일단 메뉴판은 저러하다.

메뉴판은 따로 주지 않는 당연한 불친절 때문에 1차로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놀러가는 길이니까 그러려니 했다.

 

 

 

 

 

내가 방문했을때는 단체손님이라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철원은 군부대가 있다보니

가족단위로 온 면회객이었던 것 같은데

다 먹고나간 자리를 치우는데

아줌마가 계속 혼자서 시부렁 시부렁 거리는 소리가 너무 귀에 거슬렸다.

 

 

 

 

 

쟁반 짜장 1인분이 되길래 주문을 했는데

손짜장이 수타면은 아닌가보다.

기계면이었다.

 

그래도 맛은 나쁘지가 않아서 그나마 맛나게 먹었는데

아줌마가 연신 왔다 갔다 하면서

혼잣말로 욕을 하는건지..

 

뭔가 빨리 나가라는 식으로 혼자 떠는것 같아서 밥맛이 떨어지더라..

 

 

 

 

 

짬뽕은 별로..

짬뽕밥으로 주문을 했는데 당면이나 그 흔한 오징어 한가닥도 없었다.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어떤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 "OO좀 치워주실래요?" 했더니

 

참내.. 시간이 없어서 못치워준단다 ㅋㅋㅋ

 

들어오기전에는 깔끔하기도 하고 안에 사람들도 많길래

철원 맛집인가? 하는 기대감이 좀 있었는데

혹시나 맛있는 철원 중국집 찾으신다면

유래 손짜장 말고 다른곳을 알아보시는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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